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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나는니편

카테고리 : 
의료건강
지역 : 
서울시 전체
예산 : 
2,900,000원
작성자 : 
hyemin_lee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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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2
위키지수 1795점
What |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나는니편"프로젝트는 섭식장애(폭식증, 거식증 등)로 인해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상담치유릴레이'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섭식장애때문에 혼자서 괴로웠던 마음을 "나는니편"프로젝트와 함께 치유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섭식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멘토로서 함께 병을 극복하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Why | 아이디어가 왜 필요한가요?
저희 프로젝트팀은 젊은 여성들(남성분들도 포함)이 마른 몸을 칭송하는 사회에 살면서 사회가 정한 획일화된 몸매,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에 갇혀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현대 사회의 미디어는 날씬한 사람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으로, 뚱뚱한 사람은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여기는 문화풍토를 만들어내고 이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질병인 "섭식장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정상체중인 여중생의 35%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할 만큼 우리 사회의 왜곡된 몸매상은 심각합니다. 그러나 해당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내의 인식은 현저하게 낮으며 심지어 이에 관련된 오해도 적지않습니다. 섭식장애는 단지 '개인의 의지박약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해 중 하나이지요. (실제로 섭식장애는 굶는 다이어트 이후 간뇌에 손상이 가 배고픔의 신호체계가 엉망이 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이렇게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부족한 정보는 국내 식이장애환자들의 치료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듭니다. 자신이 비정상적인 식이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인식하기 어려우며, 주변인들의 이해를 구하기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한 저희 팀은 1.이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왜곡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2.섭식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절실한 소통의 공간과 체계적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나는니편"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입니다.
How | 어떻게 실현할 수 있나요?
저희 팀은 전문적인 식이장애 클리닉과 얼마 전 파트너쉽을 맺어, 대상자분들에게 적절한 상담치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기본적인 상담지식을 교육해줌으로써 2기 대상자분들의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수제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선 1기 대상자분들의 모집과 교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재는 1기 대상자분들에게 제공할 치료와 교육의 매뉴얼을 파트너와 함께 상의하여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크콘서트 준비도 함께 하고있습니다. 저희 팀은 연 2회씩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국내의 섭식장애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며, 11월 말 제1회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즉, 단계별로 보여드리자면 1)파트너쉽을 통하여 상담치유릴레이에 사용될 8주간의 상담 매뉴얼을 제작한 후 2)파트너와 함께 1기 멤버에게 8주간의 상담을 제공 3)릴레이의 멘토가 되기 위한 기본상담지식을 교육합니다. 4)상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1기 멤버들은 새로 들어올 2기 멤버들에게 멘토가 되어 치유릴레이를 진행합니다. 5)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2기 멤버들은 3기 멤버에게, 3기 멤버는 4기멤버로 이어지면서 건강한 상담치유릴레이는 계속됩니다.
Effect |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섭식장애를 겪게 되면서 혼자서 외롭게 병과 싸워야 했던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는, 같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건강한 방법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섭식장애 문제를 공론화시켜 병에 대한 잘못된 사회의 인식을 바로잡고, 이를 통해 섭식장애를 겪는 분들이 더욱 쉽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아이디어 설명
  • 업데이트된 이야기 (0)

이모양(20살, 여)은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날씬한 몸매를 동경해왔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키155cm에 몸무게 50kg으로 정상체중에 속했지만, 군살이 하나도 없는 연예인과 비교해 자신은 너무나도 게으르고 뚱뚱한 몸을 갖고 있다며 거울 속 자신을 비관적으로 자책했습니다. 날씬한 몸매를 갖기만 하면 뭐든지 이뤄질 것만 같아 그녀는 하루에 두 끼만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식이를 조절하거나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으로 그녀의 다이어트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 불어난 몸무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자 그녀는 점차 음식을 절제하는 정도가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넘치는 식욕을 억지로 참은 뒤에는 늘 폭식이 뒤따랐고, 폭식 후의 죄책감은 그녀의 구토행위를 야기했습니다. 음식을 먹은 뒤 화장실로 가는 횟수는 점점 더 늘어나 고3 수험생시절에는 기숙사에서 매끼 급식을 먹고 화장실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원하는 체중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식이강박은 계속 되었습니다. 기름 진 음식을 먹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아 불안해했고, 밖에서 먹는 모습을 보이면 자신의 비정상적인 식이행동이 티가 날까 두려워 사람들과의 식사모임도 모두 회피했습니다. 당연히 주변 친구들, 심지어 가족들과도 멀어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다시 잠들 때까지 그녀는 오직 ‘음식’, ‘다이어트’, ‘몸매’에 관한 것만 생각했기 때문에 학점도 바닥을 기었습니다. 가끔은 너무나도 힘들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그녀의 병은 단순한 다이어트의 요요현상이며, 그녀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라고 여겼습니다. 그 뒤 그녀는 더욱 더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이상하네… 나는 지금 예전보다 훨씬 날씬한데… 왜 거울 속의 나는 더 초라해졌을까?’ 계속된 구토행위로 인해 부어버린 침샘,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진 피부, 불면증때문에 피곤해 보이는 표정은 그녀 본연의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나는 날씬한 몸매임에도 행복하지 않는가’였습니다… 살만 빼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그녀는 지금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어떠신가요? 그녀의 이야기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느껴지시나요?

사실 저 이모양은 저의 2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이야기는 당신 혹은 당신 주변인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국내의 정상체중인 여학생들의 35%가 “나는 뚱뚱하다”라고 굳게 믿고있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은 ‘정상체중’과 ‘미용체중’을 구분한 뒤, 정상체중보다 마른 몸매가 미용적으로 보기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거식증의 심각성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면 ‘나도 거식증 걸려서 살 좀 빼고 싶다’는 댓글이 난무합니다. 인터넷상의 섭식장애 커뮤니티 회원수는 이미 2만명이 넘었고, 학생들이 자주 가는 샐러드 바의 여자화장실에서는 자주 음식을 먹은 뒤 구토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왜곡된 몸매상은 심각합니다.

제가 이 병을 앓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은 자신의 고민을 이해해줄 사람을 찾고있지만 국내의 왜곡된 정보와 몸매상으로 인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현실도 알게되었습니다. 폭식과 구토로 인해 버려진 스무살의 나를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고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 때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더라면?”

이 생각에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가 바로 “나는니편”프로젝트입니다. 한 명의 리스너만 있더라도 그 사람의 삶은 많이 달라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달라진 삶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바꿀 것이라고 저희 팀은 희망합니다.

오늘 하루 다이어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나 자신에게,  몸매 불문 당신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얘기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은 지금 이대로도 아름답습니다.”

아이디어 세부 일정

1. 11월

1)토크콘서트(11/22)진행을 위한 기획/홍보/섭외/컨택

2)파트너와 함께 1기 상담치료 매뉴얼 제작

2. 12월

1)상담치유릴레이 1기 모집/홍보

2)1기 멤버 상담치료 진행

3. 2월

1)1기 멤버 상담치료 종료

2)2기 멤버 모집/홍보

3)1기 멤버 기본상담지식 교육

4)1기->2기의 상담치유릴레이 시작

4. 5월

1) 제2회 토크콘서트 기획/섭외/홍보

+상담치유릴레이는 11월에 제작된 상담매뉴얼로 진행됩니다. 1기 멤버와 2기 멤버는 같은 지역구/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로 묶입니다. 평소에는 자조모임형식으로 다같이 모여 릴레이를 진행하며, 그 밖에는 "나는니편"프로젝트가 기획한 같은 취미를 즐기며 섭식장애를 완화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게 됩니다.

예산사용 계획

1. 토크콘서트

-제 1회 토크콘서트(11/22일)의 경우 약200만원이 들었다는 것을 감안, 제 2회 토크콘서트(2015/5)의 예산도 20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세부예산: 장소대여비(300,000) + 강연자 및 공연팀섭외비(1,000,000) + 다과비용(200,000) + 포스터,리플렛,현수막 등 제작 및 인쇄비용(400,000) + 캘리그래피 등 이벤트 부스 운영(100,000)

2. 상담치유릴레이(-1기 멤버 상담치유까지 드는 비용)

-상담 자료 인쇄비용 및 다과비용, 그 밖 교육에 들어갈 비용(500,000) + 장소대여(200,000) + 파트너와의 회식비용(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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