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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행복한 배움과 인생을 위하여 ㅣ HeadFlow(헤드플로)

5 년전

아는 것이 힘이다. 그러나 듣지 못해서, 형편이 되지 않아서 배움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다. 헤드플로의 창업자인 전하상씨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언제부턴가 그는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청각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청력을 잃은 뒤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망가졌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었으며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엔 너무 벅찼다. 점점 그는 고립되어 갔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날이 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그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도움을 받은 주인공이 또 다른 세 명에게 도움을 베푸는 이야기는 그에게 삶의 힌트를 주었다. 나의 장애를 극복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받은 도움을 타인에게 베품으로써 나와 같은 처지에 처해있는 그들을 도와주면 어떨까?  그는 마음을 다잡고 미국의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에 입학했다. 코넬대에서 받은 장애지원프로그램은 그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었고, 이 프로그램을 다른 청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헤드플로를 창립했다.

헤드플로는 유니버셜,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이다. 사람들의 다양한 환경과 경험을 존중하고 차이를 포용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헤드플로에서는 세 가지 심볼을 내세우는데 그 중 첫째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다. 주인공 산티아고가 인생의 여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 덤덤히 걸어가는 것처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늘 도전하는 태도를 지향한다. 둘째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다. 도착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성지순례처럼, 헤드플로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그 가치를 둔다. 마지막 심볼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다.. 헤드플로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

헤드플로의 가장 대표적 사업은 청각장애인 자기주도적 교육 프로그램 D.E.P(Deaf English Program) 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은 쉽게 영어를 배우고 자기주도적 학습자세를 함양할 수 있다. D.E.P는 8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기초반과 통합반으로 나뉘어 수준별 교육이 진행된다. 한 반당 인원수는 6~8으로 소수정예 방식이며 수업 후에는 1:1 피드백이 이뤄진다. 수업의 모든 내용은 속기를 통해 기록되고 문자 통역이 이뤄진다. 이처럼 헤드플로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D.E.P는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길러줌으로써 장애를 극복하는 의지와 자립심을 고취시킨다. 헤드플로의 서비스는  교육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청각장애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회적 약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응원한다.

 

이 밖에도 헤드플로는 오픈 팩토리와 소셜 벤처 랩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오픈 팩토리는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실현시키는 커뮤니티다. 오픈 팩토리 멤버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협력하며, 모든 활동은 멤버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도 풍성하다. 오픈 팩토리 멤버가 되면 아이디어를 확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함께 만드는 대학 오픈컬리지,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오픈 공간, 멘토링 등의 활동이 지원된다. 이 중 오픈컬리지에는 소셜 벤처 랩 사업도 포함되는데, 이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셜 벤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픈 팩토리에서 긍정적 가치를 실현시키고, 이를 소셜 벤처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자는 것이 헤드플로의 이념이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오픈팩토리 멤버가 되려면 오픈팩토리 공식 홈페이지(http://www.openfactory.net/)에서 멤버십 신청에 지원하면 된다.